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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의 마음이고, 결과를 느끼는 것도 나의 마음이다.

작성자 Beomyoung Kim(ip:)

작성일 2021-07-27

조회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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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모든 문제 또는 즐거움을 느낄 때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있다. 문제 또는 즐거움이 발생하는 원인이 있고, 문제 또는 즐거움을 느끼는 결과가 있다.


  이러한 원인과 결과를 마음의 관점에서 해석하면,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인과관계와는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게 된다.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를 느끼는데, 이때의 느낌은 원인이 아닌 결과에서 발생한다. 현재의 어려움으로 느껴지는 것인지, 즐거움으로 느껴지는 것인지는 원인이 아닌 결과에서 느껴진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결과의 현실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느껴지는 결과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예를 들어 상대와 이야기를 한 후 자신이 힘든 느낌을 갖게 되었다면, 상대와 이야기를 한 것 때문에 때문에 자신이 힘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결과에서 원인을 찾게 되면 ‘~때문에’라고 자책 또는 탓을 하게 된다. 힘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자책하게 되고, 상대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원망을 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감정이 힘들어진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느낌의 이유에 대하여 원인을 찾는 것이다. 이는 문제뿐만 아니라 즐거움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는 결과에 대한 사실에서 원인을 찾기 때문이다. 보여지고, 들리고, 경험했던 실제의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어려움을 느끼면 사실을 문제로 생각하고, 즐거움을 느끼면 사실을 즐거운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의 원인으로 인하여 결과로서 느낀다는 것은 진리인가?


  이 생각은 진리가 아니라 자의적 해석일 뿐이다. 진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사실을 원인이라고 생각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의 진리를 생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좋고 나빴던 사실에 집중하면서 사실을 변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고, 나쁜 결과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좋고 나쁨을 느끼는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이다. 즉 동일한 사실에서 자신은 나쁜 것을 느끼더라도 상대는 좋을 것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사실이 문제의 원인일까?


  예를 들어, 스키장에 놀러 갔을 때,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힘들다고 느끼기도 한다면, 스키장에 간 사실은 결과에서 느낄 때 원인이 될 수 없다. 진리를 모르면 이러한 오류를 깨닫지 못하고 모두가 사실에서 원인을 찾는다. 심지어 과거에 발생한 사실에 대하여 현재 느끼는 결과는 과거의 사실이 원인이 되어 현재의 느낌이 결과라고 해석하는 오류를 갖는다. 이렇듯이 사실에는 인간의 마음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인간은 누구나 심리가 작용한 후에 마음에서 결과를 느낀다. 인식, 기억, 표현의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서 마음이 느끼는 것이다.


  사람들이 심리와 마음을 이야기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결과만을 중요하게 생각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느끼는 것은 있는데, 원인은 마치 사실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진리는 전혀 모른다.


  원인을 정확하게 모르면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자신의 감정이 나쁜 경우, 자신의 감정이 나빠지게 된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과거, 현재, 미래의 사실로 인하여 감정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의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를 해야 하고 진리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이 나빠지는 원인을 정확히 알게 되었을 때, 그 원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방이다. 또한 자신에게 이미 어려움이 발생했다면, 원인을 정확히 알고 해결해야만 자신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원인을 알고 싶어 하더라도 인간의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를 모르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현재 마음에서 계속 느껴지게 되면 그 원인을 사실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사실에는 감정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실에 자신의 감정을 대입시켜서 사실이 원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잔소리를 듣는 상황이라고 해 보자. A는 잔소리를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여 잔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느낀다. 반면 B는 잔소리를 짜증내고 화내면서 기분이 나쁘다고 느끼면서 잔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나쁜 감정을 느낀다. 이렇게 A가 좋은 감정을 느끼고, B가 나쁜 감정을 느끼는 것의 원인은 잔소리 때문일까? 이는 잔소리의 사실을 자신의 심리에서 어떻게 작용했느냐가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마음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심리를 작용시키는 원리 때문이다.


  마음은 심리에서 맞지 않는 사실로 자각하게 되면, 나쁜 감정을 만들고 느낀다. 반면 심리에서 맞는 사실로 자각하면 좋은 감정을 만들고 느낀다. 이러한 마음과 심리의 작용을 모르기 때문에 마음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정확한 진리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과 심리의 작용에서 예방이나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고, 사실에 대한 예방과 해결만 생각한다. 사실은 근본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을 예방하고 해결한다고 해서 마음이 느끼는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모든 심리학, 철학, 인문학, 기타 학문이 모두 사실에서 원인을 찾는다. 이는 마음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느끼는 것이 마음이라고만 생각한다. 마음은 존재하지만 심리와 작용만 할 뿐,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마음을 내려놓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마음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내려놓는 방법이 있을 수 없다. 결국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을 느끼지 말라고 하는 것이 된다. 마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힘든 것처럼 마음을 사물에 비유하여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은 적절한 비유가 아니다.


  기도하고 명상한다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힘들게 살지 말고 마음을 내려놓으라,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세상 모든 것이 편안해진다’는 말을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어떠한 원리에 의해 스트레스와 상처가 발생하는지 조차도 모르면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이와 같이 모두가 쉽게 그런 말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진리힌 것으로 알고 자신 스스로 더욱 힘들게 살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여러분은 진리가 아닌 말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어떠한 문제이든 원인은 마음에 의한 것이고, 이 결과는 느끼는 것도 마음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희로애락의 모든 원인은 자신의 마음에 있고, 이를 느끼는 결과도 자신의 마음이다. 사실은 보여 지는 것이지만, 보여 진다고 해서 진리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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