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고자 하면, 가장 먼저 여러분이 추구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인간관계로 살아간다. 인간은 혼자서만 살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것은 인간관계에서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함이다. 외딴 곳에 혼자 고립되어 생존부터 생각과 행동을 모두 자신 혼자서 해야 하는 인생이다. 따라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행복은 인간관계와 연결된다.

  인간관계로 함께 살아가면서 느끼는 행복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 연애와 결혼을 할 때 상대와 함께 하는 행복, 출산을 통하여 새로운 부모자식의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는 행복, 회사에서 임직원들과 만들어지는 행복 등 자신이 상황에서 추구하는 행복은 모두 다르다. 또한 개인마다 추구하는 행복은 좋다 나쁘다고 논할 수 없다.

  다만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최초의 상황이 만들어질 때 스스로 어떤 행복을 원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행복의 초심이다.

  연애를 시작할 때, 결혼을 했을 때,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 회사에 입사했을 때 등에서 자신이 어떤 행복을 원했었는지 생각해 보자.

  이처럼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 상황마다 행복의 초심을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이다. 이때의 초심은 자신의 행복기준이며, 이를 위해 자신이 노력해 가는 것이 인생이다.

  이때 인간관계에서는 반드시 상대도 함께 하기 때문에 상대의 초심도 존재한다. 상대의 초심과 행복의 기준은 상대의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상대의 초심을 알기가 매우 어렵다. 이로 인하여 자신의 초심과 행복의 기준이 상대와 맞지 않아서 갈등이 발생하고 함께 하는 행복을 잃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상대에게 초심과 행복의 기준을 알아야 한다. 물론 상대도 초심과 행복의 기준을 잃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화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나와 상대의 초심과 행복의 기준을 생각했다면,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반성은 ‘잘못한 것을 뉘우친다’라고 알고 있는데, 반성은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행복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거나 과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하여 생각하는 것이다. 반성을 통하여 초심과 행복의 기준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이는 상대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우선은 자신부터 먼저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매일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 몇 개월이든 몇 년이든 그 이상의 기간이라도 괜찮다. 하나하나를 모두 신경을 쓰다보면 행복이라는 숲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매 순간이 아닌 일정기간을 두고 반성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초심과 행복의 기준을 생각하고 반성을 지속하면 초심과 일관되게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상대를 만나 즐겁게 사는 것이 초심이고 행복의 기준이었다면, 즐겁게 살도록 노력하면 된다. 그러나 만일 행복의 기준이 상대 행복의 기준에 맞지 않는 다면, 상대에게는 행복을 잃게 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함께하는 행복이라고 할 수가 없다. 오히려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것이 된다.

  따라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할 때는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상대의 행복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

  자신이 추구하던 초심과 행복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상대의 초심과 행복의 기준은 무엇이었는지는 정확하게 알고,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이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최소한 불행한 인생을 살지는 않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