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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작성자 Beomyoung Kim(ip:)

작성일 2021-08-05

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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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의 의미를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가정은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일가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정에는 첫 번째로 ‘자신’이 존재하고, 두 번째로 ‘상대(배우자, 자녀, 부모님, 기타)’가 존재합니다. 이때 사람은 누구나 사람으로서의 개인행복과, 인간으로서 함께하는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데, 가정은 인간관계에서 인간관계의 행복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기준으로 행복한 가정인지, 상대(배우자, 자녀, 부모님, 기타)를 기준으로 행복한 가정인지에 따라 각각 개별로 느끼는 행복이 다릅니다. 즉 가정의 행복과 불행에 대해서는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포함하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 사람인 개인으로서 행복하고, 서로간의 관계를 통해 인간으로서도 행복한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사람으로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가 좋은 기분에 몰입하여 열정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지속해 나가는 경우

-여자가 좋은 감정에 몰입하여 사랑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유지해 나가는 경우


다음으로, 인간으로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 구성원들 간 서로에게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갖는 경우

-가정의 보호와 안정, 발전을 위해 행하는 ‘가치추구’가 원활한 경우  


이 두 가지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어우러질 때 가정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편안한 가정에 대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편안함은 행복이 아니고 그저 편한 것일 뿐입니다. 또한 자신이 편안할 때도, 상대들은 불편함과 불행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행복에 대해 점검을 해보고 이후 배우자, 자녀, 부모님 기타 다른 구성원의 행복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서로의 행복을 점검해 보기 필요한 것이 ‘대화’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나, 자신의 기분이 좋을 때만 대화를 합니다. 또한 편안할 때 자신의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필요한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통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라든가, 자신의 기분이 좋을 때만 하는 대화는 상대에게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즉 자신이 무엇인가 필요해서 대화를 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행복한 가정이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대화는 자신의 행복과 불행, 상대의 행복과 불행해 대해 공유하고 보완 할 수 있는 해결의 용도로 쓰여야 됩니다. 가정에서 대화는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대화는 역할과 책임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대화가 많은 가정이야 말로 행복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서 개인의 행복은 자신의 권리이며, 인간으로서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 역할과 책임에 대해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상대를 위해서 자신이 억압하고 희생하는 것이 함께 행복하기 위한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행복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참고 희생하여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면 가정의 행복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이는 불행한 가정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행복권리만 주장해서도 안 되고, 자신의 권리는 내버린 채 역할과 책임만 다하려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행복할 권리가 있고, 그에 따른 역할과 책임을 다하듯이 상대 역시 상대의 행복 권리가 있으며, 상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기본으로 하여 대화를 나누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대부분들이 자신의 문제 또는 상대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거나, 자신이 즐거우니 상대도 즐거워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대화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가정이 행복으로 나아갈 수도 없게 됩니다. 결국 대화가, ‘내가 권리를 누려야 하니 너는 역할을 다해라.’라고 하기 위한 것이 될 뿐입니다.


가정은 인간관계의 최소 단위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러한 기본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이후 어느 조직과 단체에서도 같은 원리를 적용하여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관계 속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면 상처와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이는 상대와의 갈등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은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상처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자신이지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는 여러분이 느끼는 상처와 스트레스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상대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하여 자신의 감정까지 회복을 시키라고 상대에게 요구하는 대화를 합니다. 아무리 상대가 원인이라고 한들, 사실상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상대는 이를 회복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화를 나눌수록 문제가 불거지다 못 해, 끝내 문제가 되는 인간관계 자체를 끊어내려고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원인을 제거해 버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자신이 만들어낸 상처와 스트레스는 자신이 회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통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편안한 상태가 된 다음, 마찬가지로 권리와 역할, 책임에 대한 것을 적용하여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가 이에 대해 여전히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때는 관계의 지속여부에 대해 자신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자신에게 발생한 상처와 스트레스를 회복하고 행복에 대한 권리와 책임 모두를 생각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단 하나 예외의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과의 관계입니다.


배우자와 여러분은 서로 권리와 역할을 다해야 하는 동격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부모의 보호아래 양육이 되는 상태이다 보니 보호와 양육을 받을 권리만 있고 어떠한 역할이나 책임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녀에게 ‘부모 말만 잘 들어라.’ 라고 하는 것은 부모의 권리를 내세우고자 아이들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입장에서는 이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심각한 심리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원리와 방법을 명확히 알고 가정의 행복을 조율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그동안 만들어진 습관에 의해 하루아침에 변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과 상대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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