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일을 해 나갈 때의 마음가짐과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일은 가치추구의 수단이다. 여성이 일하는 목적은 가치추구와 생존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중 무엇을 목적으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한국심리교육원은 가치추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생존이 보장되는 사회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생존이 보장된 이후의 일은 가치추구이지만, 생존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일은 가치추구라고 할 수가 없다.

  이처럼 일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수단이다. 생존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고, 가치추구를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행복 및 삶의 의미와는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일을 잘 하는 여성이 되는 방법’을 알고자 하면 이를 알아야만 한다.

  첫 번째, 일을 하는 목적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생존의 목적인지, 가치추구의 목적인지 판단한 후, 가치추구의 일이라면 일을 ‘왜’ 해야 하는 것인지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것이 정해지지 않으면 그, 어떠한 것을 하더라도 혼란을 겪게 되면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거나, 타인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두 번째,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절실하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더라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명무실하기 쉽다. 또한 작은 어려움이나 시련일지라도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일에 대한 절실함과 의지는 가치추구의 중요한 요소이다.

  세 번째,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 연구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지식과 경험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능력이 부족하고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연구하여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 과정은 다른 사람이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찾아야 한다.

  네 번째,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 ‘실천’이다. 실천에는 반드시 노력이 필요하다.

  이 네 가지는 반드시 순서대로 되어야 한다. 어느 한 가지가 하지 어긋나면 가치추구를 할 수 있는 기본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을 하더라도 일을 통한 가치추구는 매우 어렵다.

  또한, 일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하여 생각하고, 최악을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나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장사나 사업을 실패했을 때의 계획 또는 대비책이 없다면, 예기치 못했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일을 시작할 때는 열정과 의지와 희망을 생각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는 대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이라는 것은 자신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더라도 타인 또는 환경과 상황에 의하여 생각지 못했던 최악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해 보지 않는다면 안전성이 담보되어 있다고 할 수 없다.

  여성의 경우 상기의 내용과 더불어서 행복의 감정과 관련된 의미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남성에게는 의미라는 개념이 없고 오로지 가치추구의 개념만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여성은 가치추구와 의미에 대한 개념 모두를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의미와 가치추구에 대한 분리가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성에게 있어 삶의 의미인 배우자, 자녀, 가족 등에게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스트레스와 상처가 힐링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치추구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되어 가치추구를 모두 무너트리게 된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의미와 가치추구를 분리해야 하고, 일과 감정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한 필수요소이다.

  일을 잘 하는 여성이 되고 싶은가?

  순서와 방법대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에에 대해 생각을 정립할 수 없다면 무조건 가치추구를 실패할 수밖에 없다, 목적과 의지 없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정보와 노력 없이 ‘그냥’ 진행하는 일은 가치추구를 위한 일을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반드시 상기의 순서대로 진행하고, 가치추구와 의미에 대한 감정을 분리하는 훈련이 된 후에야 비로소 일을 통한 가치추구를 해야만 한다. 그러면 일을 잘 하는 여성이 될 것이다.